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립인천대학교 가족 여러분!
최병길입니다.
저는 국립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 선거에 출마합니다.
작금의 시절이 하 수상해 감히 안녕과 평안을 묻기에도 버겁습니다.
모쪼록 가족 구성원 모두 큰 어려움 없이 무사하기만을 마음으로 빌 뿐입니다.
지금의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감소 등 외부적 요인과 법인화 이후 내적 성장의 한계로 인해,
‘이대로 정체냐? 아니면 다시 한번 도약이냐?’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쾌도난마의 강한 결단력과 흔들림 없는 혁신의 정신을 갖춘 리더가 절실히 요구되는 때입니다.
저는 위기와 기회의 갈림길에서 과감하게 큰 걸음 내디딜 수 있는 인천대학을 만들고자 합니다.
저는 대학의 기본은 연구와 교육에 있다고 믿습니다.
외풍에 추호의 흔들림 없이, 오직 양질의 교육과 연구를 제1의 원칙으로 삼아 대학을 운영하겠습니다.
이것이 제가 추구하는 ‘기초가 기본이 되어’, ‘변화와 혁신을 끌어내는’ ‘행복한’ 인천대학의 길입니다.
저는 장밋빛 전망의 허황된 그림이 아니라 탄탄한 디딤돌 위에 내실 있고 강고한 인천대학을 다시 세우겠습니다.
기초가 기본이 될 때, 변화의 역량은 우리에게 한껏 주어질 것입니다.
지금은 대학을 대학답게 만들 수 있는 ‘준비된 후보’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동안 저는 입학학생처장, 부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고, 집행부를 견제하는 교수협의회장을 지내기도 했습니다.
여야를 오가는 폭넓은 경험을 통해 제가 깨달은 것은, 대학은 대화와 신뢰에 기반한 수평적인 조직이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대학의 총장은 구성원의 다양한 의견과 갈등을 중재할 수 있는 조정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저 최병길은 이 점에서 최대 강점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구성원의 뜻이 제일 중요합니다.
저를 믿고 마음을 모아주신다면, 제 삶의 모든 여력을 오롯이 여러분의 뜻을 받드는 데 소진하겠습니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2024년 12월 11일
국립인천대학교 제4대 총장예비후보 기호1번 최병길 삼가 드림